현대차그룹, ‘제 2회 VH 어워드’ 그랑프리 선정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8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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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하이벨(Amy Heibel) LA 카운티 미술관 (LACMA) 큐레이터, 현대차그룹 한성권 인재개발원장, 김형규 작가, 마틴 혼직(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에이미 하이벨(Amy Heibel) LA 카운티 미술관 (LACMA) 큐레이터, 현대차그룹 한성권 인재개발원장, 김형규 작가, 마틴 혼직(Martin Honzik)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 2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VH 어워드는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마북 캠퍼스에 위치한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현대차그룹 비전홀은 연간 4만 명이 방문하는 미디어아트 갤러리로 관람객 모두가 예술 작품을 매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비전홀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감각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김형규, 정화용, 최성록) 중 김형규 작가의 작품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김형규 작가의 바람을 듣다_경계의 저편(Hear the Wind_Across the Border)은 대립되는 경계 간의 공존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맥락이 담긴 다양한 공간을 360도 파노라마 및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 제작물이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김형규 작가에게 상금 3000만 원을 부상으로 제공했으며, 최종 후보 작가 3인에게도 오는 3월부터 약 2년 간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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