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우병우 아들 이름이 좋아서? 우병우 부역자…잊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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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7일 16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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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진우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주진우 소셜미디어 캡처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7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들 우주성 씨(25) 운전병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름이 좋아 뽑았다”는 백승석 경위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면서 “경찰 명예에 X 칠하는 자”라고 맹비난 했다.

주진우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누구를 보호하려고 4번이나 말바꾸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기자는 백승석 경위가 “(우병우 아들의) 이름이 좋아 뽑았다”고 특검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름이 좋아서.. 잊지 않겠다”면서 “경찰 백승석, 이상철, 이철성. 우병우 부역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백승석 경위 등을 향해 “끝내 진실을 덮으려는 자, 경찰 명예에 X 칠하는 자”라고 맹비난했다.

한편, 7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서울경찰청 차장 부속실장이었던 백승석 경위는 우병우 아들 운전병 특혜 의혹과 관련, 특검팀에 “임의로 뽑기처럼 명단 중에 5명을 추렸는데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이 그 안에 들었다”면서 “5명 가운데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이름이 좋아서 뽑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백승석 경위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우병우 전 수석의 아들이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다”고 말한 인물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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