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정찬성 “운 좋았다” 겸손…팬들 “‘코리안 좀비’는 죽지 않는다” 격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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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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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정찬성 인스타그램 캡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복귀전에서 화끈한 KO 승리를 거두고 ‘금의환향’에 성공한 가운데 정찬성의 인스타그램에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정찬성은 지난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UFC 파이트 나이트104 대회 페더급 경기에서 미국 데니스 버뮤데스를 1라운드 2분 49초 만에 KO로 꺾었다.

정찬성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3년 6개월의 공백기를 딛고 링에 올라 ‘코리안 좀비’의 저력을 스스로 입증했다. 이날 승리로 정찬성은 UFC 4승 1패를 포함해 종합격투기 통산 14승 4패가 됐다. 이날 승리로 UFC에서 한국인 선수들이 거둔 통산 승수는 30승이 됐다.


지난 6일 정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가 끝난 직후의 사진을 올리며 “너무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운이 좋았다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정말 진심으로 축하한다 멋진 경기였다”, “운보다 확실한 실력이었다”라며 응원 댓글을 남겼다.

7일 온라인상에서도 정찬성에 대한 응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멋있는 남자 강한남자 겸손한 남자(gaej****)”, “좀비처럼 비틀대서 불안했는데 좀비는 죽지 않는다(맹****)”, “다음 경기 빨리 보고 싶다(gwgw****)”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찬성의 다음 상대는 버뮤데스(페더급 랭킹 9위)보다 상위 랭커와 치를 가능성이 커졌다. 또 페더급 5위인 제레미 스티븐슨은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코리안 좀비, 오는 4월 16일 캔자스시티 대회에서 싸우자”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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