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윤혁, 무면허 운전 적발되자 친형 주민번호를?…“정말 실망” “돌아다니는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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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6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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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사진=CS해피엔터테인먼트
남성 2인조 그룹 ‘디셈버’의 멤버 윤혁(32·본명 이윤혁)이 무면허 운전을 했다가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윤혁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윤혁은 전날 오후 4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불심검문 중인 경찰관에게 적발됐다.


윤혁은 과거 음주운전을 하다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엔 술을 마시거나 교통사고를 낸 건 아니라고 전했다.

특히 윤혁은 운전 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찰에게 친형의 주민등록번호를 말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윤혁의 소속사 측은 그의 무면허 운전 사실을 인정하며 “윤혁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윤혁이 과거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다는 보도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 스케줄 소화를 위해 과속으로 속도 위반이 반복돼 면허가 정지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윤혁이 친형 명의의 운전면허증을 제시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친형의 이름을 말했다가 본명을 이야기하고 면허증이 없음을 고백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이버 아이디 ‘mane****’는 “무면허면 면허를 먼저 따던가. 기간이 안 되었으면 자숙하고 남의 차 얻어 타던가 택시 타던가. 다른 멤버는 노래 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순간 괜찮겠지 했나 보다. 꼬리가 길면 잡히잖아”라고 꼬집었다.

또 “택시나 전철 타는게 그리 힘드냐?”(xint****), “돌아다니는 폭탄 아닌가”(dlwn****), “거의 데뷔 때부터 팬이었는데 정말 실망스럽다”(foxr****)라는 지적도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전날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사슴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디셈버의 멤버 DK(한대규)로 추정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안타까움과 실망감을 드러냈다.

‘chae****’는 “DK가 지금 복면가왕 나와서 활동 재개에 박차를 가하나 했더니만 찬물을 팍 끼얹어 버리네ㅡㅡ”라고 했으며, ‘ktf2****’는 “복면가왕에 대규(DK) 나와서 디셈버 좀 알리나 했더니 윤혁이 연타로 알려주네”라고 비꼬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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