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중동시장 본격 진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2월 6일 05시 45분


한국관광공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테마로 ‘2017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 한국홍보관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테마로 ‘2017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 한국홍보관 모습.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6일부터 9일까지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리는 ‘2017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을 펼친다.

올해로 10회째인 테헤란 국제관광박람회는 지난해 16개국, 435개 기관·업체가 참가했고, 참관 규모는 총 21만여 명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서방의 이란 제재가 풀린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관광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한국 홍보관 테마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구성하고, 동계올림픽과 강원도의 관광매력 판촉활동에 집중한다. 국내 관광업계에서는 8개 여행사, 1개 관광벤처기업이 참가해 이란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한다. 현재 이란은 한국기업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 한류 인지도 확대와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방한 관광객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정기정 아시아중동팀장은 “이란은 역사, 문화, 언어 및 관광 등 여러 면에서 다른 중동국가와 시장 성격이 크게 다르다. 8000만이 넘는 인구, 많은 자원, 높은 교육수준의 여건을 지녀 아웃바운드 시장으로서 관광 잠재력도 크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양국 관광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관심과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할 시장이다”고 하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동지역 시장개척 및 무슬림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하여 올해 안에 테헤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중장기적으로 중동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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