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한양도성: 서울을 흐르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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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지켜온 한양도성을 걷다

한양도성: 서울을 흐르다
(신희권 지음·북촌)=1396년 한양을 지키는 도성으로 세워진 뒤 올해 620년이 된 한양도성. 도성 정문인 국보 1호 숭례문을 최초 발굴하기도 했던 ‘도성 전문가’인 저자와 백악산에서 시작해 인왕산에서 마침표를 찍는 한양도성의 여정을 떠나본다. 2만3000원.

인간만큼 사회적인 유전자의 세계

유전자 사회
(이타이 야나이 지음·을유문화사)=저자는 ‘유전자’를 인간사회에 비유해 이들이 하나의 사회를 이룰 뿐 아니라 서로 돕거나 속이며 사는 사회적 존재라고 설명한다. 하나의 유전자만 봐서 알 수 없었던 유전자의 진면목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다. 1만5000원.

세계사 속 삶의 궤적을 돌아보다

역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
(임지현 지음·소나무)=‘대중독재’ ‘희생자 의식 민족주의’ 등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서강대 사학과 교수의 학문적 자서전이다. 유럽 지성사 연구로 출발해 ‘트랜스내셔널 히스토리’를 연구해 온 그는 세계사 속에서 자신의 삶의 궤적을 성찰한다. 1만8000원.

근현대 문학에 담긴 한국인

한국인의 발견
(최정운 지음·미지북스)=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인 저자가 근현대 소설을 분석해 바라본 사상사가 담겼다. 광복과 건국부터 6·25전쟁, 4·19혁명을 비롯해 1990년대까지 현대사의 주요 마디에서 한국인의 내면이 어땠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2만5000원.
#한양도성#유전자 사회#역사를 어떻게 할 것인가#한국인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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