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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쇼핑]“쇼핑이 편하면 매출 쑥쑥 늘어” 업계는 지금 편의성-기능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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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쇼핑]“쇼핑이 편하면 매출 쑥쑥 늘어” 업계는 지금 편의성-기능 전쟁

김민식 기자 입력 2016-11-28 03:00수정 2016-11-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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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쇼핑이 유통업계의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쇼핑이나 구매방법이 편리하면 편리할수록 매출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것. 유통 관련업계뿐 아니라 가전-금융업계도 스마트한 기능과 편의성을 무기로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스마트 쇼핑 경쟁이 가장 치열한 백화점업계 

 롯데백화점은 카트나 장바구니 없이 쇼핑할 수 있는 ‘스마트쇼퍼(Smart Shopper)’로 쇼핑의 새 장을 열고 있다. 10월 분당점 식품매장에 백화점업계 최초로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고객이 식품 매장에서 카트나 바구니 없이 단말기를 사용해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구매할 상품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쇼핑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 3월 SK텔레콤과 미래형 스마트 백화점을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롯데백화점의 유통 노하우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이 쉽고 재미있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및 시설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3차원(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선보였다. 9월부터는 본점 지하 1층에서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편리하고 재밌게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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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은 고객이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스마트픽, 스마트쿠폰북 등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를 꾸준히 보완 및 확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자사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thehyundai.com)에 VR스토어를 오픈했다. 가상현실(VR) 기기를 쓰면 백화점이 눈앞에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몰에 VR 기술을 적용한 것은 더현대닷컴이 처음이다.

 고객들은 ‘더현대닷컴 VR스토어’에 접속하면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캐나다구스, 파라점퍼스, 노비스, 나이키, 아디다스 매장을 모바일 앱과 VR 기기를 통해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매장을 VR 기술을 활용해 고스란히 재현한 것이다. 24일엔 독일의 필기구·가죽 명품 브랜드 ‘몽블랑’의 VR 매장도 선보였다.

 더현대닷컴은 고객의 상품 검색 편의를 위한 ‘스마트 파인더’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제품 사진을 올리면 디자인, 색상, 패턴을 분석해 유사한 상품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을 통해 TV홈쇼핑을 실시간으로 감상하고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실시간 TV 전용 앱을 선보이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직접 체험해보고 모바일로 주문할 수 있는 스튜디오 숍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옴니채널 서비스를 선보이며 모바일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치열한 가전업계의 스마트 기술 경쟁 

 다가온 김장철. ‘메탈그라운드’라는 개념을 도입해 숙성에서 보관까지 아삭한 김치맛을 유지하는 삼성 ‘지펠아삭’. 한겨울 땅 속 정온력을 고스란히 유지시키고 냉기가 샐 틈 없게 했다. 삼성전자는 선조들의 지혜를 제품의 핵심 기능으로 반영해 우수한 정온력을 지닌 ‘메탈’ 소재를 김치냉장고 내부부터 김치가 직접 닿는 통까지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보랭병에 찬물을 보관하면 냉기가 더 오래 유지되듯 ‘메탈그라운드’의 독보적인 정온기술로 기상청이 측정한 김장철 땅속 온도 편차(±0.3도)를 완벽히 구현해 한겨울 땅속처럼 사계절 내내 ‘아삭’한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뜨거운 오픈마켓의 스마트 경쟁


 11번가는 터치 한 번으로 주문-결제하는 ‘스마트버튼 꾹’ 서비스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스마트 버튼 꾹’은 생수, 세제, 물티슈, 기저귀 등 집에서 주로 쓰는 생활필수품이 필요할 때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주문-결제되고 배송까지 해주는 간편 쇼핑 서비스로, 간편하게 8cm 크기의 작은 디바이스를 설치해 두면 집 안의 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IoT 서비스다.

 자동으로 11번가 쇼핑몰과 연결해 3가지 품목을 지정해 동시에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라면, 생수, 휴지, 세제 등 고객이 주로 구입하는 생필품 이외에 다양한 품목으로 추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11번가는 3월 생활형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모아 모바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플러스(+)’ 코너도 오픈했다. 11번가의 ‘생활 플러스’는 바쁜 현대인의 일상 속에서 꼭 필요하지만 번거롭게 느껴지는 집안일(청소, 세탁, 세차, 수선 등)이나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맞춤제작(셔츠, 구두, 인테리어 등) 서비스, 그리고 배달음식 주문까지 생활 속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O2O 서비스들을 한곳에 모았다.

 이뿐만 아니라 11번가는 5월 전문가들이 엄선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정기배송 서비스’를, 6월에는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안마의자 등 렌털 제품을 한곳에 모은 ‘생활플러스 렌탈샵’을 오픈했으며 7월에는 피자, 치킨 등의 메뉴를 모바일에서 미리 포장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11번가에 적용된 SK플래닛의 간편결제 서비스 ‘시럽 페이’는 보유 쿠폰, 포인트, 제휴카드 할인, OK캐쉬백 할인 등을 한 번에 적용해 결제할 수 있는 ‘원 클릭’ 복합결제 기능을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권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선보여

 하나금융지주의 ‘하나멤버스 V2’는 핵심 서비스로 하나톡(Talk)과 연계된 더치페이 기능을 자랑한다. 2012년부터 KEB하나은행 전자지갑인 하나N월렛을 통해 더치페이 서비스를 제공해온 하나금융그룹은 기능을 대폭 개선하여, 하나멤버스에 금융권 멤버십 최초의 더치페이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하나멤버스 V2는 최신 트렌드인 메트로 방식의 화면을 채택하여 주요 서비스를 메인 화면에 직관적으로 배치하고,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해당 서비스로 직접 이동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하여 앱 서비스 사용성 및 효용성을 증대시켰다.

 신한카드는 2014년 9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담조직 신설을 기점으로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 후 2년 만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페이스북 100만 팬을 돌파했다

 매월 독특한 월별 테마를 선정하여 소통해 온 신한카드 페이스북은 100만 팬 달성을 기념해 11월 테마를 ‘100만 FANtastic 어드벤처’로 정하고 ‘출동 100만 히어로-신카대륙에서 보물을 찾아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쇼핑#스마트쇼핑#스마트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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