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베를린에 한반도 통일염원 ‘통일정자’ 세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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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츠담광장서 준공식

독일 통일 25주년과 종전 70주년을 맞아 옛 베를린장벽 옆 포츠담 광장 남단에 세워진 통일정.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독일 통일 25주년과 종전 70주년을 맞아 옛 베를린장벽 옆 포츠담 광장 남단에 세워진 통일정.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문화홍보원 제공
독일 수도 베를린 한복판에 한반도 통일 염원을 담은 ‘통일정자’가 들어섰다. 25일 준공식을 여는 ‘통일정(統一亭)’은 독일 통일의 상징인 옛 베를린 장벽 옆 포츠담 광장 남단에 있다. 통일정은 창덕궁 낙선재 후원 언덕에 있는 누각인 ‘상량정’을 그대로 재현했다. 가로 세로 3m, 높이 6m의 육각형 형태인 정자로 강원 화천군이 운영하는 화천한옥학교가 국내산 소나무 목재와 석재를 이용해 제작했다. ‘통일정’ 현판은 경복궁 흥례문과 창덕궁 주요 현판, 숭례문 상량문 등을 휘호한 정도준 서예가가 썼고, 중요무형문화재 각자장 보유자인 김각한 명장이 그 글씨를 현판에 새겨 넣었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베를린#독일#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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