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빈혈과 체력보강에 특효, 굴

  • 입력 2015년 11월 19일 15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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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시작되는 12월. 맛을 아는 미식가들은 굴의 계절이 시작되었다고들 말한다. 굴은 고유의 독특한 바다 내음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굴의 제철은 11월부터 2월까지로 겨울철 내내 지속된다.

에디터 김수석

굴은 비타민B1, B2와 철분, 인 등의 미네랄이 풍부한 알짜배기 영양 식품이다. 특히 굴은 임신 중 흔히 겪는 빈혈 증상에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조혈 효능이 있는 철분과 아연, 인, 칼슘이 고루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타우린과 글리코겐 함량도 높아 체력보강 음식으로도 좋다. 글리코겐은 신체가 움직일 때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부족할 경우 체력이 떨어지고 빈혈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빈혈 예방과 스테미너 음식, 두 가지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굴이다.


신선도 확인 후 레몬즙과 함께

단, 굴을 먹기 전에는 신선도를 제대로 따져봐야 한다. 싱싱한 굴은 알이 굵고 통통하며, 눌렀을 때 그 탄력이 살아있다. 흐물흐물하거나 그 형체가 흐트러진 굴은 그만큼 신선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 경우, 식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날로 먹는 것을 금해야 한다.

굴의 영양을 온전히 흡수하기 위해서는 날것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식중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데치거나 조리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생으로 먹을 경우, 그 신선도를 미리 확인하고서 레몬즙을 함께 곁들이면 탈이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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