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10으로 본 화려한 자동차 튜닝의 세계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1월 16일 17시 38분


코멘트
매년 1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는 세계 최대 자동차 튜닝 전문 전시회 ‘세마쇼(SEMA SHOW)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각양각색의 화려한 자동차들로 넘쳐난다. 평범한 차는 단 한 대도 없다. 일반 픽업 트럭은 일반 성인크기 만한 바퀴를 달아 지상고를 높여 눈길을 끄는가하면, 아주 오래된 자동차가 새 옷을 입고 중후한 매력의 신사로 바뀌어 있는 튜닝카도 볼 수 있다. 바닥에 아예 붙어버린 차들도 많았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세마쇼’에 LG전자 V10이 동행해 다양한 모습을 담아봤다.

V10은 후면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특히 감도를 사용 환경에 맞게 조절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SO는 50에서 2700까지 조절 가능하다. 이는 빛이 많이 필요한 실내와 야간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해 악조건에서도 좋은 품질을 얻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조리개는 동급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밝은 F1.8. 셔터 속도는 30초~1/6500초까지 쓸 수 있다.

또한 V10은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사진 촬영과 마찬가지로 영상 촬영 설정을 수동 조절하는 전문가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냅 비디오 모드는 동영상 촬영에 재미를 붙이게 해줬다. 간직하고 싶은 영상을 3초씩 저장해 최대 1분까지 녹화가 가능한 이 모드는 간편하게 스냅 비디오 하나가 뚝딱 만들어진다.
이번 세마쇼를 통해 활용해본 V10은 충분한 밝기가 보장된 조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내줬다. 어두운 곳에서도 전문가모드를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다만 이 같은 조건에서 특정 밝은 빛을 뭉개버리는 건 앞으로 개선해야할 부분이다. 고화질 동영상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신제품만의 경쟁력 중 하나다.

라스베이거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