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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 “오 전 시장은 여기가 아니라도 갈 데가 많다”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1-12 15:58
2015년 11월 12일 15시 58분
입력
2015-11-12 15:55
2015년 11월 12일 15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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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 “오 전 시장은 여기가 아니라도 갈 데가 많다”
박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 종로구에서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 했다.
1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에서 박진 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발의(총선) 신호탄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진 전 의원은 공천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겨냥한 발언을 하며 “오 전 시장은 여기가 아니라도 갈 데가 많다”며 “오 전 시장이 다시 생각하길 바란다” 말하며 종로 출마 재고를 촉구했다.
박진 전 의원은 “외나무 다리에서 서로 칼을 대고 피를 흘리는 것은 양쪽 다 마이너스”라며 “앞으로 손을 잡고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우리 동생이 잘 신중하게 판단해서 처신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진 전 의원은 “이미지 정치나 여론몰이 정치는 구태정치가 돼 버렸다”며 “정말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동고동락하고, 애정을 가진 일꾼이 나와야 선진정치로 갈 수 있다”고 오 전 시장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이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종로구 현역 의원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세균의원과 종로 출마설이 나온 안대희 전 대법관도 참여해 박진 전 의원과 인사를 나눴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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