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견 하치코 실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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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11일 1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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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견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일본의 아키타견 하치코.

하치코가 10년간 역사에서 주인을 기다리다 죽기 얼마 전 찍힌 사진이 세상에 공개됐다.

지난 5일 재팬뉴스는 한 장의 낡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찍은 이는 이사무 야마모토라는 전직 은행원. 사진은 1934년 찍었다.

사진 속 하치코는 역사 앞에 웅크리고 앉아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자주 봐왔다는듯이 별 관심이 없다.

하치코는 고개를 좌측으로 돌리고 어느 한 곳을 주시하고 있다. 혹자는 주인이 오지나 않을까 하고 쳐다 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한다. 눈 역시 오랜 기다림에 지쳐 보인다는 말을 덧붙이고 있다.

시부야역 앞에 세워져 있는 하치코 동상은 하치코가 살아 있을 때인 1934년 세워졌다. 사진이 찍힌 해와 같다.

갑자기 하치코에 대한 권리 논쟁이 벌어지면서 조각가가 서둘러 세웠다. 하치코는 동상이 세워진 이듬해인 1935년 12살로 생을 마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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