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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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있는 사고가 필요한 시대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이어령 지음·마로니에북스)=우리의 전통 보자기를 현대 사회의 모순을 극복할 수 있는 상징으로 재해석했다. 각양각색의 물체를 두루 감쌀 수 있는 보자기는 융통성을 상징한다. 현대인의 양극화된 사고 체계를 비판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1만5000원.

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게 정치

이철희의 정치 썰전
(이철희 지음·인물과사상사)=정치평론가인 저자가 보수와 진보 정치권 모두에 ‘돌직구’를 던진다. 서로 진영 논리에 갇혀 싸우는 여야 정치권은 정치 혐오만 양산할 뿐이다. 정치가 보통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본류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한다. 1만5000원.

인간과 자연은 본래 하나다

잃어버린 본성을 찾아서
(스티븐 켈러트 지음·글항아리)=‘바이오필리아(생명 사랑)’란 개념으로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키는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과 연결된 존재이며,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잃어버린 본성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1만8000원.

진화심리학의 눈으로 본 살인

살인
(마틴 데일리 등 지음·어마마마)=살인 행위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다뤘다. 원시 부족의 기록부터 미국 디트로이트 경찰국의 살인사건 보고서까지 분석해 살인의 보편적 동기와 친족, 자녀, 부모 살해 등 다양한 살인의 형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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