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회장-임원진 청년희망펀드에 35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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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박용만 회장(사진)과 임원진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희망펀드’ 기부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박 회장이 개인재산 30억 원을 내놓고, 임원진도 5억 원을 내 두산에서 총 35억 원을 기부하게 된다.

박 회장은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미래 주역인 청년들의 역량과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은 지난달 말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위해 사재 10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의 상권 활성화 및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는 재단으로 박 회장이 100억 원, 두산그룹이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출연해 지난달 26일 출범식을 가졌다.

두산은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 유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유치하면 신규 채용 인력을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이 중 46%를 청년에게 배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박용만#두산#청년희망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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