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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차 중이던 고급승용차, 경찰서 지구대로 돌진…급발진 주장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1-04 14:42
2015년 11월 4일 14시 42분
입력
2015-11-04 14:28
2015년 11월 4일 14시 28분
장기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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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9시 반경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도로 변에 정차 중이던 A 씨(56)의 제네시스 승용차가 갑자기 출발해 B 씨(47·여)씨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인근 경찰서 지구대로 돌진했다.
A 씨의 차량은 지구대 주차장 안에 있던 민간인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난 뒤에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A 씨의 승용차 등 모두 7대의 차량이 파손됐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A 씨의 음주 운전 여부를 조사했지만, 혈중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에 시동을 걸자 갑자기 앞으로 튀어나갔다”는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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