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 사회공헌 세계 10대 로펌에 3년 연속 선정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세계적 법률 전문 매체인 영국의 후스후 리걸(Who’s Who Legal)이 26일 발표한 사회공헌 분야 세계 10대 로펌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김앤장 측이 27일 밝혔다. 아시아 로펌으로는 김앤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3년 연속 선두 로펌으로 선정된 곳은 김앤장과 디엘에이 파이퍼, 커크랜드앤드엘리스, 오릭헤링턴 등 4곳뿐이다.

이번 조사는 세계 각국 로펌의 프로보노(공익을 위한 전문가 기부 활동) 활동지수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에는 주요 활동 및 공익활동에 투입된 총 시간, 파트너의 참여도, 프로보노 전담 변호사 유무, 활동 효과 등이 고려됐다.

김앤장은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법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국외 소재 문화재재단과 협약을 맺어 일제강점기 강탈당한 우리 문화재를 환수하고 복원하는 사업도 그중 하나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미국 변호사 등 전문가 집단을 구성해 워싱턴에 있는 대한제국공사관 복원 사업을 위한 법률자문을 맡기도 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