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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KFX 최선다해 기한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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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KFX 최선다해 기한내 마무리”

박민혁 기자 , 정성택기자 입력 2015-10-28 03:00수정 2015-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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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등 1시간 대면보고
美 기술이전 거부 늑장보고 질책… 독자개발 계획 듣고나선 “다행”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의 종합대책에 대한 대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미국의 핵심 기술 이전 거부를 사전에 보고하지 않은 것을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보고를 듣던 중 “(우리의 기술력과 사업 현황에 대한) 사실을 국민들에게 제대로 이해시켰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실에 기초해 홍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이날 대면보고는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마치고 청와대에 돌아온 뒤 약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과 정홍용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이 주로 보고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먼저 박 대통령에게 하반기 장성 정기 인사를 보고한 뒤 바로 자리를 뜬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은 “계획대로라면 다행이다. 기한(2025년) 내에 잘 마무리 짓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장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소위에 출석해 “박 대통령에게 ‘독자적인 기술 개발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결소위에 참석한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박 대통령이 보고를 받은 뒤 ‘이 사업을 앞으로 신중하게 잘 추진하라’고 했다고 장 청장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필요한 기술을 해외에서 어떻게 확보하고 자체 개발은 어떤 일정으로 진행해 가는지에 대해 질문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면보고를 계기로 외교안보 라인의 추가 인책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군 안팎에선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에 대한 인책설이 수그러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통령이 군 당국의 설명을 듣고 ‘마지막 기회’를 준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 다만 이후 KFX 사업이 원래 계획대로 외국과의 기술 이전 등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차질을 빚을 경우 사업에 대한 재검토와 문책론이 다시 불거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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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결소위에서는 KFX 사업 예산 심사가 보류됐다. 국방위는 29일 전체회의에서 다시 KFX 사업을 논의한다.

박민혁 mhpark@donga.com·정성택 기자
#kfx#한국형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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