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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무성 ‘헬조선’ 발언 경악스러워…정치가 실패한 것, 책임감 안 느껴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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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김무성 ‘헬조선’ 발언 경악스러워…정치가 실패한 것, 책임감 안 느껴 절망”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5-10-28 00:00수정 2015-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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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문재인 “김무성 ‘헬조선’ 발언 경악스러워…정치가 실패한 것, 책임감 안 느껴 절망”

문재인 김무성 발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학교에서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켰으면 청년들이 지금 ‘헬조선’을 외치고 다니느냐”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경악스럽고 황당하다”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표는 27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조성된 청년거점공간인 ‘무중력지대’를 방문, 청년 창업자 및 창업 준비생 등과 ‘고단한 청년의 삶을 말하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던 중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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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표는 “집권여당 대표가 ‘헬조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잘못된 역사교육에 때문이며,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 역사관 때문에 젊은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정말 경악했다”며 “청년들의 절박한 상황을 이렇게 모를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에게는) 함께 아파하는 공감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책임을 따지자면 결국은 정치가 실패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기성세대들의 정치가 책임이고, 경중을 나누자면 집권 여당의 책임이 조금 더 큰 것”이라며 “이런 책임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도 참으로 절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공식 실업률이 9.8%이고, 체감실업률은 22%가 넘는다”며 “취업 활동을 열심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120만명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표는 “취업이 어려우니 당연히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포기한다는 오포세대, 칠포세대, n포 세대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고, 이것이 저출산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출산 상태가 계속 되면 당장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고, 조금 지나면 대한민국 총 인구가 줄어들게 되니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년 실업과 청년 실업으로 인한 저출산은 국가적인 재난”이라며 “국가 정책, 국가 예산의 모든 순위를 거기에 두고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년들에게 듣는다 편향교육이 이뤄지는 위험한 교실’ 간담회에 참석, “학교에서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켰으면 청년들이 지금 ‘헬조선’을 외치고 다니느냐”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또 “패배주의적으로 (역사관이) 가게되면 우리나라 미래는 없는 것”이라며 “우리 역사는 못난 역사다, 이렇게 나쁜 것만 가르치면 자꾸 생각이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적으로 변한다”고 발언했다.

문재인 김무성 발언.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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