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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역발상 ‘선(先)지보 터널공법’ 내세워 세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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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역발상 ‘선(先)지보 터널공법’ 내세워 세계로 도약

최윤호기자 입력 2015-10-28 03:00수정 2015-10-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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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앤씨
선지보 터널공법으로 시공 중인 현장.

“창사 이래 안전하고 경제적인 터널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터널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습니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책임을 완수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파트너로 발주처와 동반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서동현 대표

서동현 ㈜현이앤씨 대표는 터널시공에 있어 원스톱 업체로 성장한 비결을 이렇게 요약했다. 2001년 설립된 현이앤씨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하는 지반 및 터널시공 전문 업체다. 토목 지반분야인 터널을 비롯해 지반보강과 사면보강, 사면녹화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국내외에서 지식재산권을 취득한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이앤씨의 간판기술은 ‘선(先)지보 터널공법’이다. 먼저 굴착을 하고 지반보강을 하는 기존 터널시공법과 달리 먼저 지반보강을 해놓고 굴착을 하는 획기적인 역발상 신공법이다. 토사지반과 폭이 넓은 대단면 터널에서도 쉽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으며, 터널 양 입구의 토사 지반에서도 터널 시공이 가능해 필요한 부지면적을 최소화하고 환경훼손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도심 환경의 고난도 터널건설 분야에서 현이앤씨의 기술력은 독보적이다. 설계에서 시공까지 혁신적인 공법을 적용해 최고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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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보 터널공법이 적용된 사례는 다양하다. 울산 포항 간 고속국도의 경우 토사지반에서 시공한 양남터널과, 지반조건이 매우 열악한 88고속도로 담양∼성산 구간 유정터널도 완벽하게 시공했다. 유정터널은 폭이 25m에 달하는 국내 최대 확폭(擴幅) 터널로, 시공 당시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선지보 터널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케이스다. 현이앤씨가 어떠한 조건에서도 터널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혁신적인 특허기술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현재 특허와 신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30여 개나 보유하고 있다.

서동현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선지보 터널공법은 해외에서도 이미 설계에 반영되어 시공을 앞두고 있다”며 “고밀도 지역의 지하 공간 개발에도 적합해 지하철 공사 시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고 공사비와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토질 및 기초기술사로 설계와 감리를 담당하다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는 갱내외 선지보 공법을 해외에도 전파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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