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화포럼 열어 한중 교류 넓힐 것” 윤장현 광주시장 中칭화대 강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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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66·사진)은 22일 중국 칭화(淸華)대 해외 명사 전당에서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21세기 청년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은 광주시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중국과 친해지기’ 노력을 칭화대 측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강연장에는 추융(邱勇) 칭화대 총장과 교수 등이 참석해 경청했다.

윤 시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에는 두 나라 젊은이들의 탐구심을 자극하고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칭화포럼’을 개최해 한국과 중국 간 인문, 문화, 과학, 경제 교류의 지평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또 칭화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 청년 인문 교류 프로그램,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시장은 “칭화대 교수 및 연구진과 협력해 광주를 아시아 문화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초석을 놓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윤 시장은 21일 중국 런민(人民)일보, 중국중앙(CC)TV 등 현지 언론사 기자 13명과의 간담회에서 광주시의 중국 친해지기 정책을 설명하고 의견을 들었다.

광주=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윤장현#아시아#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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