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북 지역 中企 판로지원 나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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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원 규모 기능성 섬유제작 하청

효성이 전북 지역 섬유업계 중소기업의 판로 지원에 나섰다. 효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13일 전북 익산시 소재의 중소기업 ㈜코튼퀸, 한국니트산업연구원과 ‘기능성 합성섬유 원단 납품’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은 코튼퀸에 기능성 원사를 납품하고 코튼퀸은 이 원사로 원단을 만들어 다시 효성에 납품하게 된다. 효성은 이 원단을 노스페이스, 콜럼비아, JDX 등 스포츠웨어 제조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납품 규모는 15억 원 상당으로 약 50만 벌을 제작할 수 있는 분량이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전북 소재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해 탄소섬유를 포함한 특화 산업 활성화를 모색해왔다”며 “이번 협약 외에도 탄소섬유 분야와 식품 분야에서의 제품 개발 및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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