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열은 3일 개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윤열은 이날 방송에서 “캠퍼스커플로 5년간 사랑을 키워 온 7세 연하의 신부와 1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윤열의 결혼식은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발매행사가 진행되는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윤열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학생활이나 군 생활까지 항상 변함없이 내 옆을 지켜준 고맙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예비신부에 대해 말하며 “그 동안 신부를 세심하게 챙겨주지 못해 미안했는데 앞으로 남편이 되어 더욱 아껴주고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윤열은 2000년 ITV ‘고수를 잡아라’를 통해 프로게이머로 데뷔해 ‘천재 테란’이라는 별명으로 스타크래프트1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등과 함께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았고 스타리그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에는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을 바꿨고,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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