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체 드러낸 기아차 소형 하이브리드 CUV…출시는?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10월 5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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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형 콘셉트카 ‘니로(Niro)’의 양산형 모델로 추정되는 차량이 포착됐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에 ‘기아 니로 프로토타입(Kia Niro prototype)’이라는 제목으로 위장막에 가려진 채 알프스에서 시험주행 중인 차량사진이 올라왔다.

니로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가 만든 10번째 콘셉트카로 지난 2013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됐다. 소형차 시장인 B세그먼트를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크로스오버 차량(CUV)이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T-GDI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했으며,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205마력을 발휘한다.

이 차가 니로라고 추정하는 매체들은 후면에서 높아진 테일램프 위치와 범퍼 높이 등 소형 CUV의 특징이 적용된 점을 근거로 들었다. 외관은 기아차가 지난 3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소형 SUV ‘KX3’와 전혀 다른 디자인을 갖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들이 곳곳에 적용됐다.
사진=worldcarfans
사진=worldcarfans

니로는 스포티지와 소울 사이에 새롭게 자리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나눠 출시 될 예정이다.

신차는 내년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며, 판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경쟁차종은 닛산 쥬크, 르노 캡쳐 등이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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