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KT측 “책임경영 의지 표명한 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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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당 500원선 배당 검토

KT는 30일 황창규 회장(사진)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단가는 평균 2만9771원으로 총 1억4885만 원 규모다.

황 회장이 자사주를 산 것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KT는 황 회장의 주식 매입에 대해 “올해 하반기(7∼12월)까지 실적 개선과 수익성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는 한편 책임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올해 상반기(1∼6월) 무선사업에서 국내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입자 순증 1위, 기가인터넷 가입자도 9월 기준 6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경영 상황이 좋은 만큼 배당을 올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액은 주당 500원 선에서 검토 중이다. KT 주가는 황 회장 취임 당시 3만 원 선에서 지난해 9월 3만7000원까지 올랐지만 다시 하향 곡선을 그리며 현재 3만 원 선이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황창규#배당#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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