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임성은, 영턱스클럽 시절 고충은? “내가 연습실 가면 째려보고 뒤에서 수군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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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5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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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임성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어게인 임성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어게인’ 임성은, 영턱스클럽 시절 고충은? “내가 연습실 가면 째려보고 뒤에서 수군수군”

그룹 영턱스클럽 출신 임성은이 ‘어게인’에 출연해 전성기 영턱스클럽의 무대를 재현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 가운데 그의 인터뷰 내용이 관심을 모은다.

과거 OBS ‘독특한 연예뉴스’에서는 90년대 최고 인기 스타들의 빛과 그림자를 재조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영턱스클럽 출신인 임성은은 “당시 영턱스클럽의 인기가 지금의 아이돌 가수 못지않았다”고 회상했다.

임성은이 속했던 그룹 영턱스클럽은 1996년 1집 앨범 ‘정’으로 데뷔해 인기를 누렸다. 임성은은 1997년 영턱스클럽에서 탈퇴했다.

임성은은 “리더고 또 제일 맏누나고 언니고 엄마 역할이었다. 사무실에서는 금전적으로 내가 얘기를 하니까 그게 되게 싫었었던 것 같다”며 전성기 시절의 고충을 털어놨다.

임성은은 이어 “나에 대해 소문도 안 좋게 내고 그랬던 것 같다. 분위기를 그렇게 몰아갔다. 내가 연습실 가면 째려보고, 뒤에서 수군수군 거리고. 진짜 힘들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4일 방송한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서는 영턱스클럽이 무대에 올라 전성기 시절의 무대를 재현했다.

이날 ‘어게인’ 무대에는 송진아를 제외한 네 명의 영턱스클럽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히트곡 ‘정’을 선보이며 가위차기 댄스까지 멋지게 소화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무대를 위해 보라카이에서 왔다는 임성은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무대 뒤에 있을 때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멤버들과 모여서 무대를 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게인 임성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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