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해외에서도 호평받는 車성능개선제 ‘카텐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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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유종선 대표
유종선 대표

“탄소를 0.5%만 줄여도 파급되는 경제효과는 엄청납니다. ‘카텐셜’을 냉각수에 주입하면 연간 자동차 매연에서 나오는 820만 t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크라운(www.cartential.co.kr) 유종선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자동차 성능개선제 ‘카텐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동차 정비 전문가가 10년이 넘게 공들여 개발한 자동차 성능개선제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연료소비효율은 늘리고 매연은 획기적으로 줄인 카텐셜은 출력 증강과 소음 감소, 항균작용까지 갖춘 1석5조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탄소 저감을 위해 자동차 냉각수 내에 투입하는 액체 첨가 조성물이다. 카텐셜은 이미 해외 운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카텐셜을 주입하면 80∼90%의 매연이 감소되고 머플러에서 배기가스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시내 주행 시 13∼15%, 장거리 주행 시 30∼40%의 연료를 절감해 준다는 게 유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기어 변속 시 변환이 빠르고 자동차가 출발할 때 파워감을 느낄 수 있으며 주입 후 4분 정도 경과하면 자동차에서 진동을 거의 느낄 수 없다”고 설명했다.

택시회사에서 정비를 담당했던 유 대표는 2004년 정부지원금으로 노후차량 LPG엔진을 교체하면서 의구심이 생겼다. ‘굳이 많은 비용을 들여 엔진을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탄소 발생을 줄이면서 연비와 출력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연구에 매달렸다. 이후 세계에서 최초로 천연 광물질을 나노화해 액체 상태로 제조한 차량 성능개선제 카텐셜을 개발했다. ‘자동차 냉각수 첨가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친 카텐셜은 이미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2011년에는 독일의 ‘ICT GM BH’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유럽시장도 뚫었다.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에서도 공급계약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유 대표는 “국내에서도 환경부의 탄소배출량 규제로 인해 각 지역에 있는 시내버스와 관용 자동차의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각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해야 진정한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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