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따라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효과도 美 따라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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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2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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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도안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도안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사상 최대규모의 할인행사인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세일이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월 1∼14일 2주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랙 프라이데이란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가리키는 말로, 이날부터 연말까지 이어지는 대규모 세일기간에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다.

미국 사례를 벤치마킹한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또 전국 200개 전통시장은 물론 11번가·G마켓·NS홈쇼핑 등 온라인 유통업체 16곳,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와 BBQ·VIPS·맘스터치 등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되며, 소비자 참여를 위한 이벤트가 강화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 차별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720개 브랜드가 최대 70% 할인, 이마트[139480]는 100여개 품목에서 최대 50% 할인을 실시한다.

온라인 쇼핑업체들은 10월 5∼7일 3일간 특가상품 기획전을 열고 최대 20% 추가할인쿠폰을 배포할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회복되고 있는 내수를 본격 촉진하기 위한 범국가적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범국가적 세일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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