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CEO칼럼]“청년들이여, 하고 싶은 일에 계속 도전하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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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욱 대표
정진욱 대표
최근 통계청은 올해 청년 실업률이 11%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임시직 일용직 등 불완전 취업자, 취업 준비자, 구직 단념자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23%라고 한다. 청년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3분의 2 수준이다. 3포 세대, 5포 세대를 넘어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7포 세대라는 말까지 나온다.

청년 실업 문제가 정말 심각하지만 “그래도 도전할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못 하는 주위 청년들에게 “하고 싶은 일에 계속 도전해라. 목표를 갖고 계속 문을 두드려라. 좁은 시각이 아닌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봐라”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지원하라고 권하고 싶다. 꼭 대기업에 들어가야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착각이다. 오히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최선을 다하면 회사와 함께 자신도 발전할 것이다.

나는 진양화학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때 꼭 하는 말이 있다. “여러분이 대기업 입사에는 실패했는지 모르겠지만 당신들이 이 회사를 대기업으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한다면 반드시 자신과 회사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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