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이하 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삼림화재보호국 발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북동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시에라 네바다 산맥 지역의 애머도·캘러베러스 카운티에서 일어난 산불로 2명이 숨지고 집 503채가 불에 탔다. 사망자 2명은 당국으로부터 대피 지시를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가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북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레이크 카운티에서도 불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600채에 가까운 집들과 수백 개의 구조물이 불에 탔다.
최근 며칠간은 캘리포니아 북부의 기온이 낮아 불길이 주춤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35∼38도 수준으로 올라가서 화재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캘리포니아 산불로 5명 사망 .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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