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열정을 보이면 꼭 뽑힙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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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렉처 콘서트’

“최고경영자(CEO)에게 채용이란 내 사업을 함께할 동업자를 구하는 일입니다.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사업가정신을 보여주세요. 반드시 뽑힙니다.”

14일 오후 3시 반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52·사진)이 일자리를 찾는 대학생 약 1500명에게 열정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은 KDB대우증권이 청년들에게 열정의 가치를 강조하고 미래 일자리 전망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혜안 렉처(Lecture) 콘서트’의 첫 번째 순서였다. 이날 첫 연사로 나온 홍 사장은 “취업할 때는 대기업 이름에 현혹되지 말고 해당 기업의 미래를 봐야 한다. 취업난을 핑계로 평생 몸담을 업종을 고르는 일을 소홀히 하지 말라”며 직업을 고르는 기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사장에 이어 KDB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강연을 통해 각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들은 “금융은 안정적이라는 공식이 깨진 만큼 리스크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증권업에 관심을 가져라”, “미디어 산업은 플랫폼보다 콘텐츠 생산능력을 눈여겨보라” 등 각 업종의 성장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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