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만 3명 이반 크라스코, 60세 연하와 결혼 “남성으로서 감정 되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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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1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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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크라스코- 나탈리아 부부.(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이반 크라스코- 나탈리아 부부.(사진= 영국 데일리메일 캡처)
러시아의 전설적 영화배우 이반 크라스코가 60세 연하인 24세 여성과 결혼했다. 60살의 나이차와 더불어 유명 배우와 배우를 꿈꾸는 여성과의 만남에 화제인 동시에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러시아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이반 크라스코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올해 24세 나탈리아 쉬빌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반 크라스코는 구소련과 러시아에서 총 140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로 현지에서도 명망받는 인물로 알려졌다. 60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한 이반 크라스코와 나탈리아 쉬빌 부부는 배우와 배우지망생의 만남으로 인연이 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이반 크라스코는 나탈리아에게 연기를 지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정신적 교감을 나누며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반 크라스코는 “당시 나탈리아가 내게 사랑의 시 한편을 써서 보냈다”면서 “매우 감명적이었다. 그간 사라졌던 남성으로서의 감정이 되살아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는 하늘이 맺어준 커플이다.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어 함께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크라스코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로맨스를 바라보는 러시아 현지인들 일각의 시선은 부정적이다.

이미 3명의 손자를 두고 있는 이반 크라스코는 앞서 3번의 결혼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위에선 “나탈리아가 크라스코의 엄청난 재산을 이용해 연예계 성공의 디딤돌로 삼으려 결혼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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