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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산후 100일 지나 아이 뒤바뀐 사실 알게된 부부… “대체 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23 16:01
2015년 9월 23일 16시 01분
입력
2015-09-08 15:24
2015년 9월 8일 15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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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뒤바뀌는 사건이 벌어졌다. 한 쪽 부부는 고의적으로 뒤바꿨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한 병원에서 산모인 메르세데스 카사넬라와 남편 리차드 쿠쉬워스 부부는 아이를 출산했다.
부부는 미국 텍사스에 살고 있지만 산모의 고향인 엘살바로드에서 아이를 낳길 원해 아이가 100일이 지났을 무렵 본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100일이 지나고 보니 아이의 외모와 피부색이 부모와 전혀 닮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됐다. 산모는 당시 제왕절개를 하면서 아이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아이와 함께 유전자 검사를 했고 친자식이 아님을 확인했다. 그리고 부부는 엘살바도르의 병원으로 갔다.
곧바로 당시 담당 의사를 찾아 따졌고 의사는 부인했지만 경찰에 신고하면서 의사는 체포됐다. 현지 경찰은 "인신매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의심했다.
임신 중 초음파 등의 진찰을 받을 때 담당 의사는 "아기의 피부가 아버지를 닮지 않아 검정색이다"고 말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는 이를 두고 "신생아를 바꿔치기 하려는 계획이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행인 것은 며칠 뒤 카사넬라가 출산한 날 함께 출산했던 여성이 병원을 찾아왔다. 그 아이와 유전자 검사를 했고 카사넬라 부부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아 들었다.
엄마는 아이를 안고 연신 눈물을 흘렸고 아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의사를 체포해 인신매매 가능성을 두고 불법적인 의도는 없었는지 조사를 하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트러스트 http://www.facebook.com/DKBnew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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