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하루 평균 80여 건…최다 발생 지역 3곳 어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7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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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5년간 성폭력 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범죄는 2만9517건으로 2010년 2만375건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80여 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이다.최근 5년간 전국 시군구 단위에서 성폭력 범죄가 많이 발생한 3곳은 경기 수원시(3215건) 부천시(2926건) 성남시(2295건) 등이었다. 서울에서는 발생한 상위 5개구는 관악구(2128건) 강남구(2079건) 서초구(2036건) 서대문구(1708건) 송파구(1639건) 순이다.

노웅래 의원은 “정부가 성폭력 등 4대악 범죄를 뿌리 뽑겠다고 했지만 성폭력 범죄가 증가한 것은 정부 대책이 말뿐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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