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미사 강변 찍고 다산신도시로…첫 민간주택 공급

다산신도시 분양예정 단지 (자료:각 사)

지난 4일 다산 신도시 최초 민간 분양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이 견본주택을 열었다. 주말동안 3만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다산신도시의 관심은 뜨거웠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신모 씨(35·여·경기 남양주 도농동)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중심에 첫 민간 아파트가 분양돼 관심이 많다”며 “분양가도 1000만 원대로 저렴해 이번 기회에 꼭 내 집 마련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다산신도시

지난 4일 견본주택 문을 연 \'다산 유승한내들 센트럴\'

다산신도시는 남양주 다산진건·지금 공공택지지구의 통합브랜드 네임으로 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다음으로 진행하는 신도시급 규모의 공공주택사업지구다.

남양주의 대표 위인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녹색친환경 도시다. 다산 진건지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 지금동 도농동 일원을 아우르는 지역으로 면적만 109만평(271만3716㎡)에 달한다.

다산신도시 광역도 (8호선 연장구간 및 유승한내들 센트럴 위치)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사업지. 개통예정인 8호선 진건역(가칭)이 보인다.

2022년 개통예정인 8호선 진건역(가칭) 확정으로 진건역 개통 시 강남까지 30분대, 잠실까지 9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쉬워 교통여건이 좋다.

진건지구에는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등의 테마공원이 조성되며, 지금지구에는 생태공원, 역사공원, 문화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센트럴을 시작으로 올 가을 다산신도시에서 총 4529가구가 공급된다.

10월에는 반도건설이 B-6블록에서 1085가구, 현대산업개발이 C-3블록에서 467가구, 한양이 B-8블록에서 65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1월은 경기도시공사가 대림산업·GS건설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오는 S-1블록에서 공공 분양주택 168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