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000만원 대 보급형 세단 출시 예정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7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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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모터스가 자사 모델 대비 비교적 낮은 가격의 세단을 선보인다.

최근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내년 3월에 3만5000달러(약 4194만 원) 수준의 새로운 중저가형 전기차인 ‘모델 3’을 출시한다”며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모델은 기존 ‘모델 S’와 비교하면 반값 수준이다. 대중성을 강조해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테슬라 전기차를 타게 하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모델3 주요 특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머스크는 “모델3가 다른 모델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테슬라 첫 SUV 모델인 ‘모델 X’를 이번 달 29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모델 X 가격을 기존 모델 S와 비교해 5000달러 이상 비싼 7만 달러(8388만 원) 대 중반에서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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