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성태 의원 “박근혜 대통령 눈에 실핏줄 터져…이번엔 정말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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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4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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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성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 김성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썰전’ 김성태 의원 “박근혜 대통령 눈에 실핏줄 터져…이번엔 정말 고생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썰전’에서 하차한 강용석을 대신해 특별 출연했다.

3일 방송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이하 썰전)에서는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일일 패널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썰전’ 진행자 김구라는 “지난주 내부 사정상 녹화가 없었다. 2주간 많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처음 시작할 때 나오는 인형이 하나 빠져 있다”라고 강용석의 하차를 언급한 후 “오늘 새로운 손님을 모셨다. 노동계에서 잔뼈가 굵은 새누리당 김성태 국회의원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성태 의원은 박근혜 정부를 평가하면서 “오찬 간담회 당시 박근혜 대통령 눈에 실핏줄이 터져 있더라. 나는 원래 대통령 칭찬을 잘 안한다. ‘여당속의 야당’이라 불린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철희 소장이 “칭찬 할 일이 없었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엔 정말 고생했다. 잠 다 자고 보고만 받은 게 아니라 남북 접촉 기간 동안 거의 밤을 새웠다고 하더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김성태 의원은 “세월호,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정부 대처 능력이 저것밖에 못하나 싶었다. 다만 이번 남북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60점이 됐다. 예전엔 50점 정도였다”고 말했다.

정종섭 행정차치부 장관의 건배사 파문에 대해서는 “정종섭 장관이 더 조심해야 한다. 무조건 옹호하면 안 된다. 야당도 정치공세를 하면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마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혼나지 않을까 싶다”며 “앞으로 많이 나서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썰전 김성태.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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