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삼성물산’ 오늘 공식 출범, “2020년 매출 60조 목표, 합병 시너지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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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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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20년 매출 60조 목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으로 탄생한 ‘통합 삼성물산’이 1일 공식 출범하며 2020년 매출 60조 목표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1일 합병 종료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튿날인 2일 합병 법인의 첫 이사회를 열어 현재의 사장 6명 중에서 이사회 의장을 선출한다.

통합 삼성물산은 ‘2020년 매출 60조원, 세전 이익 4조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건설과 상사, 패션, 레저·식음료, 바이오 등 5개 부문에 걸쳐 지난해 33조6000억원이었던 매출액 규모를 6년 만에 2배 수준으로 늘려 2020년 매출 60조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건설 부문에서는 해외 건설 확대를 통해 현재 16조원 규모인 매출액을 23조6000억원 규모로 대폭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현재 2조원 수준인 패션 부문은 2020년까지 그 5배인 10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2020년까지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중장기적으로 합병 시너지 등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는 4일 합병법인 등기가 끝나면 14일 신주를 교부하고 15일 증시에 신주가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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