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 방 하나 월세 줄까?”…한 지붕 ‘두 가구’ 평면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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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신금호, 1세대-2가구 평면 설계 도입
-주거면 주거, 수익이면 수익, 개인 작업실까지

e편한세상 신금호, 1주택 2가구 평면(자료:대림산업)
e편한세상 신금호, 1주택 2가구 평면(자료:대림산업)
대림산업은 9월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신금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330가구 중 판상형 구조로 이뤄진 전용면적 124㎡ 20가구에 수익형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중 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수익형 평면이란,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을 두고 1~2인이 살기에 적합한 공간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을 수 있도록 한 주택이다. 출입구는 물론 주방이나 화장실, 욕실 등이 각각 독립적으로 설치돼 있고, 전기, 수도 등의 계량기도 각각 설치돼 집주인과 임차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보장한다.

수익형 아파트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집주인은 직접 거주하면서 부분임대 수익을 내고 관리비 부분까지도 절약할 수 있다. 투자자의 경우는 원룸과 쓰리룸을 모두 임대해 수익을 극대화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동부건설이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한 '흑석 센트레빌 2차'(2012년 12월 입주) 수익형 평면의 경우 원룸형이 보증금 2000만 원에 월 80만 원정도의 임대수익을 받고 있다.

이 밖에 개인공간이 필요한 화가나 작가, 프리랜서 등은 작업실이나 사무실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장년층 자녀를 둔 세대의 경우 서로 불편하지 않게 거주할 수 있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신금호가 위치한 금호동은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완공 후 많은 임차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며 “아파트이기 때문에 오피스텔과는 달라 시간이 지나도 제 값을 받을 수 있고, 임차인의 경우도 아파트의 주차장과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신금호는 지하4층~지상21층, 17개동, 전용면적 59~124㎡ 총 1330가구의 아파트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5가구, △84㎡ 154가구, △116㎡ 33가구, △124㎡ 15가구 등 20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단지 앞에 있고 동호대교, 성수대교 통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까우며, 강남북 주요 도심권역으로 이동이 편해 직주근접의 장점이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금호초, 금북초, 동산초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초교 6곳, 중학교 3곳, 고교 3곳이 있다. 특히 단지 내에 신설고등학교가 2017년 3월 개교할 예정으로 교육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9월 초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문의☎02-514-6400)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편한세상 신금호 확장형 평면, 출입구가 2곳(자료:대림산업)
e편한세상 신금호 확장형 평면, 출입구가 2곳(자료: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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