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가 시행하는 일련의 국제교류 사업이 미국 대학의 국제교육 행정가들의 큰 관심을 불 러 모았다. 26일 대전대 국제교류원에는 미국 대학의 국제교육 행정가 연수단 8명이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미 간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한 한미교육위원단이 대전대 국제교류 사업의 우수성에 주목해 알선한 것이다.
콜로라도주립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 조지 워싱턴대, 위스콘신대 등 잘 알려진 미국 대학의 국제교육 행정가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아세안 협력 사업’을 비롯한 대전대의 다양한 국제교류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한-아세안 협력 사업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대 학 가운데 유일하게 대전대에서 시행되는 외교부 위탁사업이다.
방문단은 또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인 대전대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과 관리시스템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대전대는 깊이 있는 인성과 학습능력을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야심 차게 도입한 ‘혜화 리버럴 아트 칼리지(H-LAC·Hyehwa Liberal Arts College)’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대전대 김성학 국제교류원장은 “미국 대학의 국제교육 행정가들이 대전대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미국 대학들과 더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학 방문단은 대전대 캠퍼스 투어를 통해 건축가 승효상 씨의 설계로 지어져 자연환경과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캠퍼스 내 건물들과 최근 리모델링으로 건물마다 들어선북카페, 글로벌라운지 등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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