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 관광객, 맨해튼 한복판서 전과 23범에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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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24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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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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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관광객’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맨해튼 한복판에서 백주 대낮에 칼로 공격당하는 ‘묻지마 피습’ 사건을 당했다.

NYPD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30분쯤(현지시각)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 임모 씨(31)는 흑인 노숙자가 휘두르는 칼을 맞고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지난 12일 한국에서 관광차 온 임 씨는 이날 숙소로 돌아가던 중 프레드릭 영(43)이란 흑인남성이 휘두른 칼에 손 등을 맞았다. 다행히 임 씨는 큰 부상이 없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임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해자가 다짜고짜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체포된 영은 범행 당시 마약에 취한 것처럼 보였으며 전과 23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해튼 42가와 5애버뉴에 위치한 브라이언트 파크는 뉴욕공공도서관이 이웃한 곳으로 관광객과 시민 등 평소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쉼터다.

한편 뉴욕 맨해튼 지역에선 아시아 여성들을 상대로 한 묻지마 폭행이 빈발하고 있다. 최근 4명의 아시아 여성을 공격했던 용의자는 22일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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