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삼성물산, 초고층 오피스텔, 고급아파트 못잖은 테라스도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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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용산SI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오피스텔 ‘래미안 용산SI’를 분양한다. 다양한 유형의 오피스텔을 갖춰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래미안 용산SI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 규모다. 건물 높이만 약 150m에 달해 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m²인 15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전용 40∼50m²대는 대부분 입주민들의 동선을 최소화한 직사각형 평면으로 구성했다. 현관에서 침실까지는 최장 14.5m의 거리를 두도록 설계했다. 주방의 경우 일자형이 아닌 ‘ㄴ’자나 ‘ㄷ’자형으로 만들고 별도의 세탁공간도 갖췄다.

전용 70∼84m²대는 투룸형과 수납공간을 뒀다. 투룸형에는 넉넉한 크기의 침실 2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신혼부부나 룸메이트들이 함께 생활하기 좋다. 19층에 들어서는 오피스텔들은 단순한 발코니와 달리 고급 아파트에 설계하는 테라스 공간으로 꾸민다. 분양 담당자는 “높은 층에서 용산 시내와 한강과 남산을 바라볼 수 있도록 테라스 설계에 신경을 썼다”며 “테라스에서 빨래를 건조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층고는 기존 아파트의 층고(2.3m)보다 40cm가량 높은 2.7m로 설계했다. 천장 중앙을 높게 설계한 우물천장의 높이를 고려하면 층고는 2.9m에 달한다. 복도 배치도 차별화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복도를 중심으로 마주보게 배치되지만 래미안 용산SI는 중앙부를 중심으로 편복도형으로 배치했다.

보안 관련 장치들도 눈길을 끈다. 외부인들은 1층 로비에서 방문객 등록을 마쳐야 각 오피스텔로 이동할 수 있다. 외부인이 차량으로 주차장에 들어오면 방문객 전용 엘리베이터에서 인터폰으로 입주민의 방문객임을 확인받아야만 건물 내부로 들어올 수 있다.

주변에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래미안 용산SI의 본보기집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5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02-451-3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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