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4명 늘어난 1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9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154명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으로 전날보다 2명 감소했고, 퇴원자는 17명으로 3명 늘었다. 사망자는 19명으로 3명 증가했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은 5월27~28일 사이 가족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6월 5일 118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내원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기존 확진자 중 38번째, 98번째, 123번째 확진자 등 3명이 15일과 16일 새벽 사망해 전체 사망자는 19명으로 집계됐다.
9번째, 56번째, 88번째 확진자 등 3명은 15일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7명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18명이며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586명으로 전날보다 370명 늘었다. 자가 격리자는 5238명이고 병원 격리자는 34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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