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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접촉자 추적 후 자가격리 조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6-13 10:38
2015년 6월 13일 10시 38분
입력
2015-06-12 21:09
2015년 6월 12일 2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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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스,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부산서 두 번째 메르스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부산시는 부산서 두 번째 메르스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동래구에 있는 컴퓨터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이모 씨(31)가 현재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오후 5시40분께 1차 검체의뢰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소식을 발표했다.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부산서 두 번째 양성 반응자 이 씨가 근무한 회사와 좋은강안병원, BHS한서병원, 부산센텀병원을 대상으로 1차 역학조사와 함께 병원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접촉자 수가 최소 711명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부산시는 접촉자 중 이날 오전 7시 현재 이 씨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 환자와 의료진 89명을 비롯해 BSH한서병원 291명, 부산센텀병원 8명과 이씨의 회사 임직원 24명 등 모두 412명에 대한 자택격리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소가 울산인 이씨의 회사 동료 1명은 울산시에 자택 격리토록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병원과 회사 외에 이씨가 찾았던 식당 2곳의 접촉자는 6명으로 파악됐는데 모두 자택 격리됐다.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서도 이날 중으로 자택격리 등 조치할 예정이다.
나머지 접촉자는 연락이 되지 않거나 아직 인적사항이 파악되지 않은 이들로 3개 병원 환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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