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환자 8명 늘어 총 95명,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감소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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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6월 9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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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환자 8명 늘어 총 95명,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감소추세

9일 메르스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누적 환자수가 95명으로 늘었다.

이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8명의 추가사례와 사망자 1명을 발표했다.

8명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3명은 14번째 확진자를 통해 5월 27일~28일 사이에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전염된 사람들이다.

또 다른 2명은 6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26일 서울아산병원 및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동일 병실에서 접촉한 경우다.

지난달 28일~29일 사이 15번째 확진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동일 병실에서 접촉한 2명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16번째 확진자와 건양대병원에서 접촉해 감염됐다.

대책본부는 이번 확진자 중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89번째 확진자가, 격리 전 김제 우석병원(6월 3일), 김제 미래방사선과의원(6월 5일), 김제 한솔내과의원(6월 5일)을 경유했다고 밝혔다.

이 3개 병원이 환자발생 병원은 아니지만 감염위험이 있을 수 있어 해당 기간 내 당해 병원에 내원·방문한 사람들(전체 300여명)은 모두 자택 및 병원 격리조치 됐다.

또한, 90번째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자택 격리 중 3일 발열로 옥천제일의원 진료를 받고, 6일 호흡곤란으로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을지대학교병원 응급실을 경유해 중환자실로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경유 병원 및 을지대병원 응급실 체류 환자에 대해서 추적 조사를 실시 중이며 을지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 대해서는 현재 코호트 격리를 시행중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8일 사망한 47번째 확진자(여, 68세)가 판막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호흡곤란으로 5월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해 14번째 확진자와 접촉하였고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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