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입차 판매량 2014년보다 20% 급증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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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386대… 국내 점유율 15.2%로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면서 독일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된 자동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1만8386대로 지난해 5월에 비해서 2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는 1.0% 늘었다.

올해 5월까지의 신규등록 누적 대수는 9만555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국내 신규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15.2%로 4월(14.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4649대를 팔아 다시 1위로 올라섰다. 4월 가장 많이 판 메르세데스벤츠는 3530대로 2위로 밀렸고 이어 폴크스바겐(2522대) 아우디(1508대) 포드(941대)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팔린 차종은 BMW의 320d(699대)와 520d(633대), 폴크스바겐 골프1.4 TSI(588대) 등의 순이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5월까지 수입차 중에서 독일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71.6%에서 68.6%로 줄어든 가운데 영국(7.0%) 프랑스(2.7%) 스웨덴(1.8%) 등 다양한 국가의 자동차 시장점유율이 늘어났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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