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신’ 이승철의 특별한 예능나들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6월 4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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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신’ 이승철이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승철은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4일 KBS 2TV ‘해피투게더3’, 6일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잇따라 출연하며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승철의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는 흔치 않는 일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일화를 유쾌하고 편안하게 전하고자 출연에 나서게 됐다.

3일 ‘라디오스타’에서 이승철은 정엽 거미 성규 등 후배가수들과 ‘음색깡패’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이승철은 데뷔시절 겪었던 에피소드와 희로애락을 들려줬다.

이승철은 이문세 신승훈 싸이 등과 ‘라이브 4대 천왕’이라는 모임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 12집 작업 과정, 통일송 프로젝트 ‘나는 대한민국’ 뒷이야기 등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이승철은 고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열창하며 ‘보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승철은 4일 방송되는 ‘해피투게더3’에서는 ‘스승과 제자’ 편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승철은 이날 엠넷 ‘슈퍼스타K’ 출신 정준영과 함께 찾아 여러 사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가수인 이승철-정준영 외에도 배우 류승수-박한별의 사제지간이 녹화에 참가했다.

이승철은 이밖에 6일 ‘불후의 명곡’으로 주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전설’로 이날 스튜디오를 찾은 이승철은 김태우 알리 박기영 이해리 김연지 옴므 황치열 등 후배 가수들이 자신의 히트곡으로 경연하는 장면을 보면서 깊은 감동에 빠져든다.

이승철은 “좀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편하고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후배 가수들과 함께 시청자분들을 찾게 돼 특히 더 뜻 깊고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승철은 최근 12집을 발표한 뒤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드러냈다. 이밖에 금요일과 토요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서도 메인 타이틀곡 ‘달링’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승철은 최근 모바일 앱 몬캐스트에서 벌이는 ‘시간 참 빠르다’ 이벤트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노래를 잘 소화하는 1명에게는 이승철의 스튜디오에서 이승철의 디렉팅을 직접 받으며 실제 음반을 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이벤트 영상은 하루만에 100만 조회수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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