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호남다선 물갈이’ 주장에 “아주 위험한 발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1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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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1일 ‘김상곤 혁신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완전히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혁신위원회 위임을 해야 하고 김상곤 위원장은 진짜 혁신을 위해서 인원 구성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표가 모든 권한을 혁신위원회에 위임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그러한 대국민, 대당원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성과 없이 흐지부지 끝나고 말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남다선·486’ 물갈이 주장에 대해서는 “호남은 28명에 불과하다”며 “여기서부터 청산을 하고 486을 청산한다는 고정관념을 갖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라고 하는 것은 정치는 노장청의 조화가 이뤄져야한다. 노년의 경험과 장년의 경륜, 청년의 용기 이러한 것들이 합쳐져야 한다”며 “다선 의원이 없으면 어떻게 국회 상임위원장이나 의장단, 이런 게 구성이 되겠나? 초선도 아무리 젊고 그렇다지만 의정활동이나 문제가 있으면 과감하게 청산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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