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프로바이오틱스 미생물 박사 정명준 “살아있는 유산균을 장까지 건강하게”

  • 입력 2015년 4월 29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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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은 몸 전체 건강과 직결된다. 우리 몸속 장내 건강을 지키는 것은 좋은 유산균으로 그중에서도 일정 수치의 농도에 효능과 효과를 갖는 프로바이오틱스이다. 미생물 박사 정명준 쎌바이오텍 대표는 1995년부터 현재까지 위에서 장까지 안전하게 프로바이오틱스를 도달하게 하기 위한 듀얼코팅 기술을 직접 개발해왔다. 쎌바이오텍 본사에서 그를 만났다.

에디터 곽은영 포토그래퍼 김현진


프로바이오틱스는 소장에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 대장에 작용하는 비피더스류, 장을 산성화시키는 구균으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장이 안 좋은 사람들의 장은 유해균이 자라기 쉬운 알칼리성으로 되어 있는데, 구균은 장 환경을 산성화시켜 락토바실러스나 비피더스의 흡수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각 균주를 그냥 섭취하면 위의 작용을 하기도 전에 위에서 위산으로 90% 이상이 사멸된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는 유해균이 많은데 그럼에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위산이 모든 균을 죽이기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장으로 도달해 각 균주가 가진 효능을 내기 위해서는 위산을 막는 기술이 필요하다. 정명준 박사는 “쎌바이오텍이 20년째 하고 있는 일이 바로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하는 듀얼코팅 기술의 개발과 최적화”라며 “듀얼코팅은 균마다 배합비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세밀하게 최적화를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년간 최적화해온 듀얼코팅 기술

“70년대에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너무 강하게 코팅해서 위에서는 견디는 데 장에서 녹지 않고 몸 밖으로 그대로 배출되고는 했어요. 프로바이오틱스를 보호하고 있는 코팅제제는 위장을 지나 장에 들어가면 1~2분 이내에 녹아줘야 해요. 위에서는 잡아주고 장에서는 풀어주는 ‘쥐락펴락’이 원활하게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정명준 박사는 이를 위해 듀얼코팅 기술을 개발했다. 듀얼코팅 기술은 신체 적인 특징에 특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외부적인 환경 및 온도 변화에도 강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열에 약한데 약국 진열대에 제품이 오래 진열돼 있으면 그 온도로 인해 균이 모두 죽는다.

또, 더운 날 차 안에 제품을 두고 섭취하거나 뜨거운 물과 함께 섭취해도 소비자는 죽은 균을 먹는 것이 된다. 정명준 박사는 쎌바이오텍의 프로바이오틱스 듀얼코팅 기술을 연구하면서 유통과정과 복용법까지 고려했다.

“그동안 코팅 기술은 주로 화학적으로 개발돼 왔어요. 일반 화학자들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체 내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단단하게 만드느냐를 고민해요. 인체구조에 적합한 바이오기술을 개발하지는 못한 것이지요. 저는 바이오기술을 베이스로 듀얼코팅을 연구했는데 이렇게 바이오 친화적으로 개발한 것이 바로 4세대 듀얼코팅 기술입니다.”


미생물학자이자 CEO

정명준 박사는 유산균 사업과 경영은 바이오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사업처럼 자본 파트와 기술개발 파트를 따로 두면 성과 위주의 경영이 돼 개발에 스피드를 낼 수도, 장기간 사업을 바라볼 수도 없다는 것이다.

“자본과 기술을 한 사람이 컨트롤하면 개발은 물론, 소비자들의 반응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어요. 소비자가 하는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알기 때문이지요. CEO가 기술적인 내용을 몰라서는 첨단의 미생물 기술을 개발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요. 사실 제가 20년 전에 이런 이야기를 했을 때만 하더라도 다들 제게 사업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어요. 이제 20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그 시간 동안 제가 성공모델을 보여줘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는 거지요.”

쎌바이오텍에서 그동안 생산한 제품은 수백 가지이지만 20년간 시장에서 검증해 현재 주력하고 있는 제품은 15가지 정도이다. 소비자의 인정을 받은 제품인 셈이다. 이 제품들은 약국, 한의원, 병원 그리고 쎌바이오텍 자체 쇼핑몰에서만 만날 수 있는데, 이는 정명준 대표의 철학 때문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꼭 전문가의 상담 후에 먹어야 한다는 것이 저희 회사의 모토입니다. 우리나라는 대형마트, 홈쇼핑, 편의점 등에서 프로바이오틱스를 판매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약국에서만 판매해요. 자기에게 가장 적합한 유산균을 고르려면 전문가와 상담해야 해요.”

정 대표는 유산균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에게 맞는 균종이나 제품을 찾지 못해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나이, 체질, 병력, 어떤 약을 먹는지에 대한 약력, 환경, 생활습관에 따라 적합한 제품이 다 달라요. 사람마다 균총과 장의 환경, 미생물 환경이 다 다른데 한 가지 제품이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 수가 없지요. 각자에게 맞는 제품은 전문가와 상의 후 선택해야 합니다. 쇼핑호스트나 마트직원이 싸서 권한다고 구매할 건 아니라는 거예요.”

소비자는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후 제품을 골라야 하고, 의사와 약사들은 제조사에서 제품의 효과와 효능에 대해 더 세밀하게 교육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입장이다.

실제로 그는 국내외 의사와 약사들을 대상으로 300회 이상 교육을 하고 있는데, 쎌바이오텍의 제품 판매를 원하는 약사들은 쎌바이오텍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3회 이상 이수해야 판매자격이 부여된다.

“저는 이것이 바이오 기업의 특징이고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식품회사나 제약회사와는 다르지요. 우리는 신뢰가 중요해요. 시장은 장기적으로 보고 가야 합니다. 우리는 벤처 1세대인데 1세대에게는 해야 할 역할이 있어요.”


소비자에 대한 기술자의 자존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일반적으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니라 살아있는 미생물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쎌바이오텍은 원료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원스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쎌바이오텍은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전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세계 유일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우리는 유통까지 관리하는데 제품이 좋더라도 유통 중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쎌바이오텍이 원스톱 솔루션으로 이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것은 20년 동안 개발하고 만든 제품을 함부로 팔고 싶지 않기 때문이에요.”

쎌바이오텍의 제품은 국내 식약처 기준은 물론, 유럽 식약청에서 만든 기준까지 준수하고 있다.

그 기준이란 의사도 환자도 약을 모르는 상태에서 상하는 ‘더블 블라인드’, 효과가 있는 제품과 효과가 없는 제품을 함께 방해 그 효과를 증명하는 ‘플라시보’, 지역, 나이, 성별을 일정하지 않게 샘플링하는 ‘랜덤아이즈’이다.

쎌바이오텍은 이 세 가지 원칙에 유럽에는 없는 ‘분변 DNA 기술’까지 더해 과학적인 임상 실험 후 결과를 얻고 있다.
TIP! 미생물 박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선택 요령

1. 단일균주 제품보다는 복합균주 제품을 선택!
WHY? 장 건강을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소장, 대장 모두 서식해야 한다.

2. 한국형 유산균을 선택!
WHY? 한국인의 장과 서양인의 장은 다르다. 한국인의 장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유산균을 선택해야 한다.

3.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는 듀얼코팅 유산균을 선택!
WHY? 대부분의 유산균은 인체에서 위산, 담즙산에 의해 사멸된다.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기 위해서 듀얼코팅 유산균을 선택해야 한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정명준 부회장(미생물 박사, 연세대 생명시스템 대학 겸임교수)

송일국과 삼둥이를 쥐락펴락 하는 건강 지킴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

삼둥이를 번쩍 안는 튼튼한 아빠 송일국과 무엇이든 잘 먹고 기분 좋게 잘 노는 삼둥이는 건강관리를 어떻게 할까? 비결은 위에서 ‘쥐락’ 잡아 주고, 장에서 ‘펴락’ 풀어지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에 있다. 미생물 박사와 함께 온 가족 안성맞춤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는 듀오락을 경험해보자.

똑소리 나는 송일국 가족의 건강 지킴이 ‘듀오락

최근 건강 이슈는 단연 유산균이다. 특히 건강한 아빠의 대명사 송일국과 먹방계의 신성 삼둥이가 즐겨 먹는다고 해서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송일국 가족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 뒤의 숨은 건강 비결은 바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듀오락’.

이 제품은 쎌바이오텍의 세계특허 듀얼(이중)코팅 기술이 적용돼 유산균을 제조, 보관, 유통하는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 연령과 증상에 따라 맞춤 처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다.


Step1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최적의 효능!
성인을 위한 ‘듀오락 골드’

듀오락 골드는 한양대학교 소화기내과 전대원 교수팀과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효과를 검증받은 제품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듀오락 골드는 설사 IBS, 변비 IBS 등에 최적의 효능을 보인다.


Step2
소아변비 어린이를 위한 ‘듀오락 얌얌’

소아변비는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 때문에 나타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중요한데, 꾸준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섭취해 장 환경을 개선시켜야 한다.

듀오락 얌얌은 4종의 복합균주로 이루어진 고함량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으로 아이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맞춤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휴대와 복용이 편리해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Step3
아토피는 내가 잡는다! ‘듀오락 ATP’

듀오락 ATP는 민감한 아이들의 장 건강을 위한 제품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순천향대학병원이 아토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 듀오락 ATP를 복용한 환자들의 아토피 증상이 개선되었음이 입증됐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알러젠을 모두 제거하고 아이들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맞춤 설계한 제품이다.


Step4
신생아 장 건강에는 ‘듀오락 베이비

만성설사는 아이의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래서 신생아 시기의 장 건강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듀오락 베이비는 영유아들의 장 건강을 위한 한국형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으로, 영유아의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4종의 복합균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만으로 맞춤 설계됐다. 분말형으로 용해성이 좋아 물이나 분유에 타서 먹기에 편하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취재 곽은영 기자(kss@egihu.com), 촬영 김현진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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