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개봉 넷째날 관객 300만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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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신기록… ‘명량’과 같은 속도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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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이 개봉 4일째인 26일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영화 배급사가 밝혔다. 외화로는 최단 기간 300만 돌파 기록. 한국 영화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역대 최다관객(1761만 명)을 모은 ‘명량’과 공동 기록이다.

어벤져스2는 전작 ‘어벤져스’(2012년)가 국내에서 깜짝 흥행했고(707만 명) 지난해 서울 도심에서 촬영하면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려 개봉 전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개봉 전날까지 예매량만 94만 명을 넘겨 한국 영화와 외화를 통틀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개봉 첫날 관객 수는 62만 명으로 ‘명량’이 세운 개봉일 최다 관객 기록(68만 명)을 깨지는 못했다. 개봉일 스크린 수는 1731개(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로 ‘명량’(1159개) 개봉 당시보다 많았다.

다만 어벤져스2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뚜렷한 경쟁작이 없기 때문이다. 25일 현재 어벤져스2가 점유한 스크린 수는 1800개 선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어벤져스2#300만#명량#공동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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