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前광주비엔날레 대표… 한국인 첫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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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전 광주비엔날레 대표(63·사진)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제56회 베니스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3일(현지 시간) “이 씨와 나오미 벡위스(미국 시카고미술관 큐레이터), 자비네 브라이트비저(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미술관장), 마리오 코도냐토(오스트리아 하우스21뮤지엄 큐레이터), 란지트 호스코테(인도 독립큐레이터) 등 5명에게 심사를 맡겼다”고 밝혔다.

이 씨는 2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본과 중국이 심사위원을 먼저 배출해 자존심이 상했었는데 막상 전화를 받고 나니 기쁨보다는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2008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오쿠이 엔위저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고 있어 6년 만에 본전시에 진출한 한국 작가 3인의 수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베니스#비엔날레#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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